日 언론 "韓, 北 핵무기 반출 방안 美에 지난달 제안"

이병태 기자 btlee@sbs.co.kr

작성 2018.05.18 13: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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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달 말 대부분의 북한 핵무기와 핵물질을 해외로 반출시키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아사히신문이 한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이는 비핵화 방법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북미 간 중재를 목표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구체적으로 북한의 일부 핵무기 반출 방안은 지난 달 24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NSC 보좌관을 만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실장은 북한이 단계적 조치를 주장함에 따라 핵무기와 핵물질 대부분을 우선 해외로 반출하고,이후 핵 시설 폐기 등을 시간을 두고 실시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반출이 진전된 단계에서 일정한 대가를 북한에 부여한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볼턴 NSC 보좌관은 정 실장에게 즉답은 하지 않았지만 지난 9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6개월 이내에 핵무기 등 일부를 해외로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아사히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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