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고립·침수 속출…37명 구조·101명 대피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작성 2018.05.18 13: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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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가덕교가 최근 내린 폭우로 일부 유실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역에 2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고립, 화재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오늘(18일) 새벽 0시 12분쯤 평창군 횡계리에서 차항천이 범람하면서 고립된 주민 3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 측은 고립 주민 35명 구조와 함께 대피방송과 인명대피 유도, 대피확인 수색작업을 벌여 모두 87명을 대관령사무소 등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

또 새벽 3시 4분쯤 정선군 숙암리 알파인 스키장 인근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2가구 주민 6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차량이 물에 잠기면서 운전자가 고립되는 일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0시 4분쯤 홍천소방서 옆 굴다리가 침수돼 차량에 갇힌 김모씨가 119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홍천군 홍천읍에서는 갈마곡1교가 침수되면서 차량에 갇힌 황모씨가 구조됐습니다.

인제군 기린면 현리에서는 새벽 0시 11분쯤 전신주가 비바람에 쓰러져 변압기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강원 소방은 밤사이 156명과 장비 82대를 투입해 인명구조 3건에 37명을 구하고, 인명대피 유도 4건으로 101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걸로 집계했습니다.

차량 10대도 안전지대로 옮기고 간판, 토사, 주택침수와 배수 등 30건을 안전조치했습니다.

도로 유실로 교통통제도 속출했습니다.

새벽 2시 56분쯤 홍천군 화촌면 매봉주유소 인근 56번 국도에 토사가 덮쳐 이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가 아침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새벽 0시 50분쯤 양구군 양구읍 403번 지방도 월명교 공사현장의 임시 도로가 불어난 물로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엔 홍천군 내면 광원 1리 가덕교가 일부 유실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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