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너희가 더 소중해"…뱃속 아기 위해 항암치료 포기한 엄마

한류경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5.18 13: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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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쌍둥이를 위해 항암치료 포기…결국 출산 후 세상 떠난 엄마배 속에 있는 쌍둥이 지키기 위해 항암치료를 포기한 엄마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영국 일간 미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한 엄마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미국 캔자스주에 사는 32세 여성, 다니엘 딕 씨는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피부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딕은 임신 중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정밀 검사 한 결과 피부암 말기였던 겁니다. 

의사는 딕에게 즉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방사선 치료를 권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가 임신 중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된 딕은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딕은 온몸에 급속도로 퍼져가는 암세포 때문에 고통스러웠지만, 배 속의 아기를 지켜야겠다는 모성애 하나로 버텼습니다.
 배 속에 쌍둥이를 위해 항암치료 포기…결국 출산 후 세상 떠난 엄마배 속에 쌍둥이를 위해 항암치료 포기…결국 출산 후 세상 떠난 엄마다행히 배 속의 쌍둥이들도 엄마의 마음을 알았는지,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미뤘던 엄마, 딕은 쌍둥이를 낳은 지 9개월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배 속에 쌍둥이를 위해 항암치료 포기…결국 출산 후 세상 떠난 엄마딕의 남편인 타일러는 "딕은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밝은 모습을 보이려 애썼고 살아있는 동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녀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용감한 엄마다", "엄마는 위대하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Mirror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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