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한 엄마가 아들 개명 신청한 독특한 이유…문신 때문에?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5.18 10: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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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엄마가 아들 개명 신청한 독특한 이유…'문신에 철자 틀려서한 엄마가 아들 개명 신청한 독특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스웨덴에 사는 30살 요한나 샌드스트륌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2년 전, 요한나 씨는 둘째 아들 케빈을 출산했습니다. 새 가족의 탄생에 기뻐하던 그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첫째 노바와 함께 두 아들의 이름을 몸에 새기기로 했습니다.

타투 전문가를 찾아가 예약하고 도안을 받아 작업하는 과정은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요한나 씨는 며칠이 지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둘째 케빈(Kevin)의 이름이 켈빈(Kelvin)으로 철자가 틀리게 적혀있었던 겁니다.

그녀는 "도안을 만드는 동안 타투이스트가 내게 아이들 이름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별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이런 문제가 생길 줄 몰랐다"고 털어놨습니다.

당황한 요한나 씨는 작업실로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타투이스트는 웃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전액 환불해줄 수는 있지만 원상복구는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한 엄마가 아들 개명 신청한 독특한 이유…'문신에 철자 틀려서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요한나 씨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문신을 지우는 과정이 아프고 오래 걸리는 데다가 비싸기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득 케빈보다 '켈빈'이라는 이름이 흔하지 않고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요한나 씨는 남편과 상의한 후 둘째 아들의 이름을 켈빈으로 개명하며 모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최근 셋째 딸 '프레야'를 낳은 그녀는 "셋째 아이 이름도 새기러 갈 건데 이번에는 절대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며 "종이에 이름을 직접 써서 줄 거고, 주기 전에도 1만 번 이상 확인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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