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이서원 대신 '어바웃 타임' 긴급 투입 "곧 첫 촬영"

SBS뉴스

작성 2018.05.18 09: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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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어바웃 타임’에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합류한다.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의 드라마 하차로 인한 긴급 투입이다.

17일 오후 tvN 새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 타임’) 제작진은 “오늘 배우 김동준을 조재유 역에 캐스팅 완료하였다”라고 밝혔다.

급하게 드라마에 투입되는 탓에, 김동준은 현재 모든 개인 일정을 취소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곧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존 방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촬영을 진행,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서원이 지난달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에게 키스 등 신체접촉을 시도하고, 거부당하자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지난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서원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자 그와 관련한 프로그램들에서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출연하기로 했던 드라마 ‘어바웃 타임’, MC를 보던 KBS ‘뮤직뱅크’에서 모두 하차했다.

‘어바웃 타임’ 측은 이서원의 하차를 알리며 이서원이 맡았던 캐릭터에 대해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다. 그러나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그 대체배우가 김동준인 셈이다.

‘어바웃 타임’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첫 방송까지 4일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분량을 많이 확보해놓은 상태로, 이서원 출연 장면을 다른 배우로 재촬영 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갑자기 드라마에 투입된 김동준은 서둘러 캐릭터 분석을 끝내고 연기를 해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받았다. 전임배우가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했다는 그림자도 견뎌야 한다. 과연 김동준이 이 모든 부담을 안고서도, 무사히 작품에 녹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며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는 사과 입장을 밝혔다.

[사진=SBS funE DB, 블러썸엔터테인먼트]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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