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SBS 해설위원, "가장 주목할 선수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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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8.05.16 15: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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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월드컵채널 SBS를 통해 해설 레전드에 도전한다. 이에 박지성은 해설위원으로서 후배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SBS는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SBS는 ‘월드컵 채널’로서 그간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1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빅이벤트는 방송사가 자체 제작을 하지 않는다. 중계권료를 지불하고 동일한 화면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경기 화면은 방송사별로 차이가 없다. 그런 만큼 ‘해설진’에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무엇보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실공히 한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스타 박지성이 SBS 해설진에 합류, 기존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안정환 MBC 해설위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

박지성은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16강 진출이 50%는 안된다고 본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언제나 이변이 일어났었고, 그 이변을 기대하는 만큼 우리가 얼마나 준비 잘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성 위원은 선수들을 향해 "최종 예선을 통해 대표팀에 대한 비난과 아쉬운 말들이 많았다. 부담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이고 혜택이다. 어릴 적부터 꿈꿔 온 대회이기 때문에 자기 실력을 발휘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또 주목할만한 선수에 대해 손흥민을 꼽으며 "단연 주목받을만한 선수다. 나 역시 기대가 크다"며 EPL 커리어에 대한 비교에 "나와 손흥민의 기록 차이가 많이 난다. 손흥민은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유럽무대에서 그런 능력 보여주는 선수다. 그런 선수 가진 게 한국팀의 큰 무기이자 활용해야할 부분"이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박지성은 주장 기성용에 대해 "나도 주장할 것이라 생각을 못했다. 내가 주장을 했을 때 선배 주장들이 어떻게 했느냐 되돌아봤고, 그분들의 장점을 어떻게 흡수할까 생각했다. 기성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3개 대회 연속 출전, 3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한 것은 물론 세계 최고 구단인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간 뛰며 선진 축구를 몸으로 익힌 박지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를 이수하는 등 행정가로서도 착실히 발판을 다져왔다. 이에 그의 ‘축구 지능’은 해설가로도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월드컵과 올림픽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빅이벤트 전문 앵커 배성재 아나운서와의 호흡은 평창올림픽 ‘배갈콤비’ 못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김현철 기자 >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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