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쇼크' 취업자 증가 3개월째 10만 명대…금융위기 이후 최악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작성 2018.05.16 08:01 수정 2018.05.16 08: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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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째 10만 명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10개월간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던 제조업에서 감소로 전환한 여파에다가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2월부터 10만 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월 33만4천명에서 2월 10만4천명으로 확 줄어든 뒤 3월 11만2천명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10만 명대를 기록한 것입니다.

3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명대를 유지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엔 2008년 8월 17만7천 명에서 2010년 2월까지 10만명대에 머물거나 더 낮았으며 뒷걸음질 친 때도 있었습니다.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내렸고,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보합인 66.6%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116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6천명 줄었습니다.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습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0.5%p 하락한 10.7%였습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작년 6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던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로 전환하면서 전체 취업자가 3개월 연속 10만명대 기록했다"며 "작년 4월에 42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던 데 따른 기저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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