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9회말 투아웃부터'…두산, SK 꺾고 단독 선두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작성 2018.05.16 08:0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9회 말 투아웃에 터진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SK를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두산은 1회 SK 최정에게 시즌 18호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3회에도 한동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계속된 위기에서 2루수 오재원이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희망을 살린 두산은 6회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9회 초 마무리 투수 함덕주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내줘서 다시 리드를 빼앗겼지만 9회 말 투아웃에서 거짓말 같은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허경민의 2루타에 이어 박건우가 우전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타자 김재환은 오른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잠실 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3연패를 끊은 두산이 SK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끝내기 세리머니 도중 쓰러졌던 박건우는 다행히 곧 의식을 찾고 귀가했습니다.

롯데도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9회 신본기의 희생플라이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NC 투수 노성호의 제구 난조를 틈타 2점을 내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KIA는 9회 투아웃에서 터진 대타 정성훈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넥센을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은 LG를 꺾고 20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고 KT는 한화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