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책영사 29 :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주형 기자 joolee@sbs.co.kr

작성 2018.05.11 14: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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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에서는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이라는 아주 긴 제목의 책을 소개합니다.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의 원 제목은 'One For Books'로, 주목할 만한 것', '굉장한 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 조 퀴넌은 하루 네 시간씩 독서에 시간을 쏟으며 평생 7천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지독한 책벌레이자 괴팍한 독서가인 그의 책에 대한 열렬한 애정과 끊임없는 투정이 동시에 담겨있습니다.

시종 삐딱한 시선으로 펼쳐지는 그의 독서 편력기는 그가 독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점을 보여줍니다.

속독과 독서 토론을 싫어하고, 도서관과 전자책을 싫어하며, 한 번에 열 권 이상의 책을 동시에 읽는 그의 독서 습관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가 가지고 있는 우직한 독서에 대한 애정과 책을 통해 형성된 견고한 세상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어릴 때는 펭귄 클래식 문고를 어지간히 읽으면 뭐든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이미 배운 것을 많이 잊게 될 것이고, 어떤 책들은 항상 읽고 싶은데 결코 손대지 못할 것이다. 새뮤얼 존슨의 말마따나, 모든 지혜를 책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리라. 그래도 책에서 찾을 수 있는 지혜는 끔찍하게 많다.' ㅡ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에서 일부 발췌

책에 대한 단순한 애정뿐만 아니라 책과 사람의 관계, 책의 힘까지 논하는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은 긴 제목만큼이나 강렬하고 우직한 독서관을 전파합니다.

아직도 스마트폰 대신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책벌레이신가요?

당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이 여기 있습니다.

(글 : 인턴 한지은, 감수 : 이주형, 진행 : MAX, 출연 : 남공, 안군, 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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