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홍수에 산사태…헬기로 주민 200여 명 구조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8.04.18 02:43 수정 2018.04.18 04: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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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주 카우아이 섬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00여 명이 헬기로 탈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폭우로 가옥이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이 지붕에 올라가 헬기로 구조됐으며, 다른 주민 100여 명도 수상 교통수단을 이용해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이며, 카우아이 섬 당국은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주민들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집 안으로 물이 들어차는 바람에 가재 도구를 챙길 틈도 없이 지붕으로 대피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의 주도인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 섬 북서부에 있는 카우아이 섬 지역에는 지난 하루 동안 7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와이 주 당국은 카우아이 섬 일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담당 부처의 모든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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