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中 기업 ZTE 제재…첨단 기술 둘러싼 무역전쟁 확전 우려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18.04.17 14: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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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인 ZTE가 미국과 영국 정부에서 동시에 제재를 받았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북한과 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들과 거래한 ZTE에 대해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는 이란 제재 위반으로 이미 11억9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것과는 별도 조치로, ZTE가 과거 상무부 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것이 배경이 됐습니다.

ZTE는 2012년 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미국 기업들로부터 구매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 3천200만 달러어치를 적법한 승인 절차 없이 이란 전기통신사업자인 TCI에 공급한 혐의가 포착돼 상무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제재가 첨단기술기업을 전선으로 펼쳐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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