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GDP 6.8%↑…무역전쟁 우려 속 '선방'

편상욱 기자 pete@sbs.co.kr

작성 2018.04.17 11:02 수정 2018.04.17 13: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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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6.8%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로이터가 취합한 전망치 6.7%보다는 소폭 높았습니다.

중국 성장률은 2016년 4분기 6.8에서 지난해 1분기 6.9%로 올랐지만 같은 해 3분기 6.8%로 복귀한 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 정도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은 6.9%였습니다.

1분기 성장률이 연간 목표를 상회함에 따라 중국 당국이 금융 시스템 내 위험 제거와 환경 개선 노력을 강화할 여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과의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에도 1분기 성장률이 선방한 것은 소비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의 3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1%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9.7%를 상회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3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 시장 예상치 6.3%를 밑돌았습니다.

1~3월 고정자산투자도 7.5% 증가해 예상치7.7%를 하회했습니다.

BBVA의 샤 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지표들이 탄탄하다면서도 자국내 긴축 정책과 미국의 무역 공격 등 역풍도 여전하기 때문에 연중 성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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