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 유혹하는 유채꽃·진달래 물결…봄 향기 '가득'

송성준 기자 sjsong@sbs.co.kr

작성 2018.04.17 12: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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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도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산과 들엔 유채꽃과 진달래가 만개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봄꽃 축제 현장을 송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낙동강변 110만ha의 대지에 노란 물결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따스한 기운을 머금은 4월 유채밭이 봄을 찾는 사람들을 한껏 유혹합니다.

가녀리고 앙증맞게 꽃망울을 피워낸 유채꽃, 자연이 빚어놓은 봄꽃의 화려한 향연 속에 상춘객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봄기운을 마음에 담습니다.

[김민주·우혜민 : 취업준비생인데 이렇게 시간 맞추어서 친구랑 같이 와서 너무 행복하고요. 여기 유채꽃 기운을 받아서 꼭 취업 합격하겠습니다. 파이팅.]

해발 638m 천주산 정상에선 만개한 진달래가 연분홍 융단을 깔았습니다.

힘들게 정상까지 올라온 사람들에게 수줍은 듯 홍조를 띤 진달래는 위안을 주고, 또 추억도 불러 줍니다.

어릴 적 따라 불렀던 국민 동요 '고향의 봄'의 배경이 됐던 천주산은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로도 유명합니다.

[최진태/대구 그린 산악회 회장 : 꽃을 보고 하니까 청춘이 엄청 젊어지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매화와 산수유, 벚꽃에 이어 진달래와 유채꽃으로 이어지는 봄꽃 축제 행렬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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