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원장 부부, 中 예술단 공연 관람…북중 문화교류 발전 언급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8.04.17 09: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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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부부가 방북한 중국 예술단의 발레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16일) "리설주 여사와 동평양대극장에서 중국 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 여성중대'를 관람했고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 중국 문화 및 관광부 부부장 등이 맞이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 부부는 쑹 부장을 비롯한 중국 인사들과 함께 관람석에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했고,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서 주요 출연진과도 악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예술단의 방문이 북중 친선의 전통을 계승하고 더 공고히 발전시키는 데 의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중국 인사들과 담화에서도 양국 간 문화교류를 발전시키는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쑹 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공동 합의를 대단히 중시하고 있다"면서 "문화 예술 부문을 비롯한 여러 분야 교류를 심화시켜 중조친선을 훌륭하게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관록 있는 예술단을 평양에 보내준 시진핑 주석에게 자신의 '뜨거운 인사'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에는 최룡해·리수용·최휘 당 부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박춘남 문화상 등 간부, 평양 시민이 참석했습니다.

중국 예술단의 '붉은 여성중대' 공연은 1930년대 중국 여성들의 혁명투쟁을 그린 발레극입니다.

전날인 15일에도 무대에 올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광호·리수용 당 부위원장이 관람했습니다.

북한은 14일 개최된 중국 예술단의 첫 공연 '지젤'에도 리설주와 최룡해·리수용·김영철·김여정 등 최고위 관계자들을 참석시켰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중국 예술단의 공연에 리설주와 최룡해, 김여정은 2회,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인 리수용은 3회 모두 참석하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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