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시행에도 골프장 영업이익 증가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작성 2018.04.16 15: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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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은 지난해 부정청탁금지법, 김영란법의 본격 시행에도 영업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골프장 경영 실적을 보면 2017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6.4%로, 2016년의 12.6%보다 3.8%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중제 골프장은 146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이 2016년 29.2%보다 3.2% 포인트 늘어난 32.4%로 집계됐습니다.

12월 결산 코넥스 상장법인 117개사 평균 영업이익률이 3.7%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중 골프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고 평가됩니다.

골프장은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정작 법 시행 이후 영업실적을 보면 골프장은 김영란법과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접대골프의 온상이라는 눈총을 받던 회원제 골프장 영업이익률도 1.9%로, -1%로 적자를 봤던 2016년보다 호전됐습니다.

이런 골프장의 호황은 접대 골프보다는 이른바 '내 돈 내고 치는' 골프 인구가 많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또 비수기 시간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비용 절감 등 골프장의 경영 혁신 등도 영업이익률 증가에 기여했다고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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