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오르길 기다리자" 외화예금 3개월 만에 증가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18.04.16 12: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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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달러 약세 때문에 거주자 외화예금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2018년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거주자 외화예금은 813억3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3억7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합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 830억3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찍었다가 올해 1월 -11억3천만 달러, 2월 -9억4천만 달러로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 중 가장 덩치가 큰 미국 달러화 예금이 한 달 전보다 6억1천만 달러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수출 기업들이 받은 달러를 팔지 않고 환율이 오를 때까지 예금으로 묶어두려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1.9원으로 2월보다 7.7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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