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X설경구X문소리의 시작…명작 '박하사탕' 재개봉

SBS뉴스

작성 2018.04.16 09: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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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명작 '박하사탕'이 새롭게 태어난다.

2000년 첫날 개봉해, 21세기 한국영화 중흥의 첫 마스터피스로 회자되어온 '박하사탕'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4월 26일 개봉한다.

'박하사탕'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한국영화 개막작(제4회)을 시작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걸작이자, 배우 설경구, 문소리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이다.

마흔 살 김영호의 20년 세월을 7개의 중요한 시간과 공간으로 거슬러간다. 김영호의 20년 삶을 관통하는 80년 5월 광주의 트라우마를 통해 역사의 상처가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내밀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1997년 데뷔작 '초록물고기'로 충무로에 파란을 일으킨 이창동 감독은 두번째 작품인 '박하사탕'을 통해 명실공히 거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박하사탕'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개봉은 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및 개봉을 지원하여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영화사에 기여한 영화인들에게 CGV아트하우스 상영관을 헌정, 2016년에 ‘임권택관’(CGV서면), ‘안성기관’(CGV압구정), 2017년에 ‘박찬욱관’(CGV용산아이파크몰)을 만든 ‘헌정관 프로젝트’와 함께, 새로 시작하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는 한국영화사를 빛낸 작품들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극장개봉하는 CGV아트하우스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되어 공개된 '박하사탕' 메인 포스터는 한국영화사의 명장면으로 자주 호명되는 설경구의 ‘나 다시 돌아갈래’의 절규 장면을 다시 한번 소환했다. 이는 영화의 첫 시퀀스이자 주인공 영호가 99년 봄에서 2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컷이다.

'박하사탕'은 4월 26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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