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세월호 추모곡으로 함께하는 4주기

SBS뉴스

작성 2018.04.16 09: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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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가 됐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일 추모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한 노래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노래는 임형주가 부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다. 이 곡은 세월호 참사 직후 각종 추모 행사와 방송 등에서 널리 사용됐다. 이후 임형주는 이 곡을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 수익금을 기부했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미상의 시에 지난 2003년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곡을 붙여 탄생했다. 임형주는 지난 2009년 2월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해 국내에 최초로 발매했다. 

김윤아의 '강' 역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만든 곡이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자우림 김윤아가 포르투갈에서 버스킹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윤아는 버스킹 도중 "한국에서는 몇년 전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었다. 아주 비극적인 사고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들을 위해 노래를 만드는 것 뿐이었다"라고 말한 후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곡 '강'을 열창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2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타니 역시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다. 타니는 지난 14일 오전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타니는 지난 2016년 12월 첫 번째 싱글 '불망'(不忘)(Always Remember)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가수다.

이 곡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노래로 세월호 희생자들이 부디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유희열도 세월호 참사 후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엄마의 바다'라는 곡을 만든 바 있다.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얼굴을 파묻고 심장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엄마의 품'을 테마로 만들어져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이미지김형석 프로듀서도 2017년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를 발표했다.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는 김형석이 작곡하고 가수 나윤권이 불렀다. 바다 물결을 연상시키는 피아노 아르페지오 인트로와 첼로를 사용한 간주 및 부드러운 스트링 선율이 곡이 끝난 뒤에도 긴 여운이 남도록 했다.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나윤권의 절제되고 섬세한 목소리가 그리움과 아련함을 전하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동참했다. 그룹 AOA 민아는 "#세월호4주기 #잊지않겠습니다 #그날바다"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했고 슈퍼주니어 예성은 "20140416 #잊지않겠습니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래퍼 딘딘과 가수 남태현도 노란 리본 이미지를 올렸다.

핫펠트 예은은 "'그날, 바다' 보고 왔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잊지않겠습니다 #remember0416"라고 밝혔다.

배우 윤현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억해, 봄 #remember0416 #세월호4주기"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이미지배우 공승연은 "세월호 4주기 잊지않겠습니다. 며칠 전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잠시 멈췄습니다"라며 임형주의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자필로 써서 노란 리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정가은은 "한해 한해 더 마음이 아프네요.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합니다"란 글로 추모 했다.

개그맨 김재우도 노란 리본과 함께 "4.16"이라는 문구로 추모의 뜻을 남겼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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