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김시우, 아쉬운 준우승…'뒷심 부족'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8.04.16 04: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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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김시우 선수가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연장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정교한 쇼트 게임을 앞세워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2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벙커샷을 홀 가까이 붙이며 버디를 낚았고, 파4 9번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버디 퍼팅을 홀에 떨구며 또 한 타를 줄였습니다.

후반에는 조금씩 흔들렸습니다.

김시우는 12번 홀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를 범했고, 15번 홀에서는 퍼팅이 흔들리면서 또 한 타를 잃었습니다.

16번 홀에서 1.8미터 거리의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더니..

17번 홀에서는 더 짧은 파퍼트를 놓치면서 먼저 경기를 끝낸 일본의 고다이라 사토시와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18번 홀에서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세컨샷을 2미터 안쪽에 붙이며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다시 한 번 퍼팅이 홀컵을 살짝 스치면서 지나가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첫 홀에서 세컨샷을 벙커에 빠뜨린 김시우는 멋진 벙커샷으로 핀 옆에 공을 붙여 파를 지키며 2차 연장에 들어 갔습니다.

2차 연장에서도 파로 맞선 가운데 파3 17번 홀에서 열린 3차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고다이라가 먼 거리의 버디 퍼팅을 먼저 성공시키며 포효한 뒤 김시우의 퍼트는 홀 옆에 멈췄습니다.

김시우는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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