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이명박 귀갓길 마중 나간 유인촌…드라마로 맺어진 인연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3.15 10:54 수정 2018.03.15 11: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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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6시 30분쯤 이 전 대통령은 14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이날 자택 주변에는 유인촌 전 장관, 맹형규 등 일부 측근 인사들이 찾아와 이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이명박특히 배우 출신 유인촌의 귀갓길 마중 소식에 이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인촌은 지난 1991년 KBS2TV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남자주인공 박형섭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현대건설 대표이사였던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이명박 귀갓길 마중 나간 유인촌6·3 사태에 가담해서 단식 투쟁을 하기도 했던 박형섭이 운동권에 회의를 느낀 후 건설 회사에 입사해 세계 각국을 돌면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이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남자주인공은 위험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회사를 일으켜 세우는 영웅으로 묘사됐습니다.

심지어 대통령 앞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드라마 속 유인촌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귀갓길 마중 나간 유인촌드라마가 방영된 후 이 전 대통령은 '이명박 신화', '샐러리맨의 신화'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이후 유인촌은 이 전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하며 이른바 'MB맨'으로 통했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자마자 유인촌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이명박 귀갓길 마중 나간 유인촌유인촌은 장관 사임 이후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예술의전당 이사장 직을 맡았고 2014년 배우로 복귀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귀가 후 참모들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야망의 세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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