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16명 성폭력 의혹' 이윤택, 17일 오전 10시 경찰 출석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작성 2018.03.15 09:21 수정 2018.03.15 10:0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연극인 16명 성폭력 의혹 이윤택, 17일 오전 10시 경찰 출석
극단 단원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10시 이 씨를 종로구 청사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씨 고소인에 대한 조사에서 피해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한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위력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있다면 구체적인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캐물을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의 이 씨 주거지와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던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 전 감독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 씨는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경찰청 여청수사대 사무실이 중구의 한 업무용 빌딩에 입주해있지만, 이곳이 아닌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그를 조사키로 했습니다.

이 씨 소환 시 취재진이 몰릴 것을 고려해 조사 장소를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