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영업익 1천억 원 돌파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18.03.15 08: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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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지난해 한국 시장 진출 18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영업이익 1천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 이마트의 5대5 합작법인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 2천634억 6천만 원, 영업이익 1천144억 6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33.9%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6년 매출은 1조 28억 1천400만 원, 영업이익은 854억 3천900만 원이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18년 만입니다.

업계 2∼5위권인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엔제리너스, 커피빈 등의 매출이 1천억∼2천억 원대에 불과하고 영업이익도 100억∼200억 원대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 1조 원-영업이익 1천억 원' 시대를 연 스타벅스의 독주는 단연 돋보입니다.

실적 호조로 매출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 매년 송금하는 로열티 규모도 지난해 631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계약에 따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매년 매출액의 5%를 미국 본사에 로열티로 지급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스타벅스의 고속 성장세는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포 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전국에 327개에 불과했던 스타벅스 점포 수는 2013년 500호점을 넘어섰고 2016년에는 1천 호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점포가 1천140개까지 늘어났습니다.

스타벅스가 이렇게 매년 점포 수를 급속히 늘려갈 수 있는 비결로는 여타 커피전문점과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뿐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20∼30대 여성 고객층이 워낙 탄탄하다는 점이 꼽힙니다.

모든 점포가 직영 체제여서 다른 프랜차이즈 형태의 커피전문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출점이 자유롭다는 것도 유리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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