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우주로 떠났다"…'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타계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8.03.15 03: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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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에 대한 지구인들의 관심을 크게 높여놓았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일흔 여섯살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루게릭 병을 앓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큰 업적을 이뤄낸 호킹박사의 타계 소식에 전 세계가 애도했습니다.

파리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티븐 호킹 박사 (2012년 런던 패럴림픽) : 우주가 어떻게 창조됐는지 궁금해하세요. 호기심을 가지세요.]

50여 년을 휠체어에 의지한 채 컴퓨터 음성 장치의 도움을 받아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스티븐 호킹 박사. 기적과 같은 삶을 산 호킹 박사가 76살을 일기로 영국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21살 때 온몸이 마비되는 루게릭병을 앓은 뒤부터 평생 시한부 인생을 살았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우주론과 양자중력 연구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 물리학자로 평가받았습니다.

43살 때는 폐렴 악화로 사경을 헤맸습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회생한 뒤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팔린 역작, '시간의 역사'를 완성했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 : 사랑은 내가 살아야 하는 어떤 (이유)를 줬습니다.]

지난 1990년과 2000년, 우리나라를 찾아 강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런던 패럴림픽 개막식 참여 등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도 열성적이었습니다. 박사의 파란만장한 삶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별 하나가 막 우주로 떠났다. 지구촌이 천재 물리학자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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