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 "김윤옥에게 거액 전달" 진술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18.03.14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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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에게 거액의 뇌물이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변호사는 지난 11일 검찰 재조사에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받은 14억 5천만원 가운데 상당액을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당초 이 전 회장에게 받은 22억 5천만 원 가운데 8억 원을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만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으로 돼 있는 14억 5천만 원은 모르는 돈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사위가 자백을 한 만큼 검찰은 이 전 대통령도 이 사실을 알고 있거나 실제 돈을 전해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금품이 수사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혐의로 판단하고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강도 높은 추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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