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자택서 별세…역경 이겨낸 위대한 물리학자

SBS뉴스

작성 2018.03.14 14: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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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위대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이 세상을 떠났다. 

14일(현지시간) 호킹의 가족 대변인이 밝힌 성명서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은 이날 오전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76세. 

1963년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호킹은 전신의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호킹 교수가 몇 년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50년 넘게 삶을 이어가며 과학계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대표적인 이론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만 하는 블랙홀이 입자를 방출하다 증발해 사라질 수 있다는 일명 '호킹 복사'다. 이후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1988년 발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2014년에는 스티븐 호킹의 일생과 사랑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이 개봉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호킹 역을 열연한 에디 레드메인은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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