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대표팀 핀란드·스위스 격파…4강 진출 눈앞에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18.03.14 01:3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평창 패럴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핀란드와 스위스를 차례대로 꺾었습니다. 예선 6승째를 따내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에 패해 5연승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약체 핀란드를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1엔드부터 대거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고, 5엔드 다시 4점을 추가했습니다. 결국, 7엔드에서 기권을 받아내 11대 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방민자/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좋은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만족스럽고 좋은 데 앞으로 남은 경기 또한 중심을 잡고 더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세를 올린 우리 대표팀은 컬링 강국 스위스를 맞아 접전을 펼쳤습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습니다. 대표팀은 3대 2로 앞선 5엔드,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남은 짝수 엔드를 후공으로 가져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6엔드에서 스위스 선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3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7엔드에 1점을 내준 대표팀은 마지막 8엔드에서도 견고한 수비로 1점만 허용하며 6대 5로 이겼습니다.

대표팀 맏형 정승원 선수는 승리의 기쁨에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2연승과 함께 예선 6승째를 따내 4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노르웨이와 스웨덴를 상대로 4강행을 확정 짓는다는 각오입니다.

---

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강호 미국에 8대 0으로 패했지만, 2승 1패로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세계 최강 캐나다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