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기자 무더기 고소…반박-재반박 진실공방 계속

민경호 기자 ho@sbs.co.kr

작성 2018.03.13 21: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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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의혹 진실공방 속에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반면, 당시 정 전 의원을 밀착 수행했다는 사람이 제보자로 나서서 문제의 호텔에 갔었다고 정반대 주장을 했습니다. 둘 중 한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해명 기자회견을 한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났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처음 보도한 프레시안을 비롯해 신문과 인터넷 언론 기자 6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필성/정봉주 전 의원 대리인 : 정봉주 전 의원의 낙선을 목적으로 한 언론의 허위 사실을 문제 삼아서 허위사실 보도한 몇몇 언론들을 고소하는…]

관련 기사 확산을 막기 위해 언론에 대해 먼저 법적 대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신원이 특정되지 않아 고소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닉네임 '민국파'로 알려진 정 전 의원 팬클럽 전 운영자는 프레시안 인터뷰를 통해 정반대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자신이 밀착 수행을 했으며, 사건 당일인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을 문제의 호텔에 데려다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정 전 의원 측이 "그 운영자와 함께 있지 않았고, 당일 실제 행적과 다르다"고 반박했고, 이 운영자가 재반박 인터뷰에 나서는 등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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