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박병호 홈런포로 복귀 신고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작성 2018.03.13 17: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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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습니다.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는 시원스러운 아치로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박병호는 오늘 대전 한화 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개막한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로 1타점을 올리고 볼넷으로도 한 차례 출루했습니다.

박병호가 친 안타는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박병호는 넥센이 2대 0으로 앞선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아치를 그렸습니다.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습니다.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떠났던 박병호가 2년 만의 KBO리그 복귀 무대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었습니다.

박병호가 KBO리그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15년 10월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881일 만입니다.

경기는 마이클 초이스, 박병호, 임병욱이 차례로 솔로 홈런을 날린 넥센이 5대 4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대결한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광주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KIA가 5대 4로 재역전승했습니다.

4대 3으로 역전을 허용한 KIA가 7회 이범호, 이명기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나서 8회 무사 1루에서 이영욱의 좌중간 2루타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두산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7피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선발로 나선 지난해 공동 다승왕 KIA 헥터 노에시는 3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두산 에이스 장원준도 4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습니다.

류중일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한 LG 트윈스는 롯데와 사직구장 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롯데가 1회 손아섭의 솔로 아치로 올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LG 채은성이 5회 바뀐 투수 박시영을 좌월 투런포로 두들겨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kt wiz는 삼성 라이온즈와 수원 홈 경기에서 고영표의 호투와 막판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무서운 뒷심으로 홈팀 NC 다이노스에 8대 4의 역전승을 거두고 시범경기를 기분 좋게 맞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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