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 전직 대통령으로서 양심과 품격 지키라"

SBS뉴스

작성 2018.03.13 16:0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민주당 "MB, 전직 대통령으로서 양심과 품격 지키라"
더불어민주당은 13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와 관련,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 양심과 품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이 내일 피의자로서 검찰에 소환된다"며 "혐의가 20여 개에 이른다니 가히 '종합 비리 선물세트'라고 불릴 정도"라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도 여전히 정치보복 운운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해 자신의 범죄를 덮고자 하는 꼼수이자 사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 양심과 품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보인 태도로는 검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할 공산이 크다"며 "전직 대통령 두 명이 동시에 사법처리되는 사태를 앞두고 부끄럽고 황망하기 그지없다"고도 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은 역사와 국민 앞에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며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입각해 조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