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트럼프 지칭 '美 집권자' 표현…비난수위 조절?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8.03.13 16: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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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北매체, 트럼프 지칭 美 집권자 표현…비난수위 조절?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해 '미 집권자'라고 표현하는 등 비난 수위를 조절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노동신문은 오늘(13일)자 '무역 전쟁 신호탄'이라는 정세해설 기사에서 "최근 미 집권자가 자국이 수입하고 있는 철강재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대로 실행될 경우 세계 많은 나라의 해당 제품 생산업체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보복관세에 대해 부정적 내용을 싣고 있는 것인데,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패거리' '미치광이' 등 과거에 사용하던 과격한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매체들이 비난 수위를 조절한 게 아니냔 관측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제안을 수용한 이후에는 북한 매체들의 대미 비난이 줄어든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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