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는 '패스 축구'…맨시티, 우승 초읽기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8.03.13 12: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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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시티가 스토크시티를 꺾고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균형은 전반 10분 만에 깨졌습니다.

제주스를 거쳐 스털링에게 물 흐르듯 공이 연결됐고 다비드 실바가 달려들며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맨시티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패스 축구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실바는 후반 5분 또 한 번 제주스와 공을 주고받는 2대 1 패스로 상대 수비 조직을 순식간에 허물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실바의 2골 활약으로 2대 0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승점 16차로 벌렸습니다.

이달 말 에버튼을 꺾으면 다음 달 라이벌 맨유와 홈경기에서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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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맨유가 래시포드의 연속골로 리버풀을 꺾은 뒤 방송 해설자인 전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더부르가 래시포드를 칭찬하면서 무리뉴 감독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감독을 잘못 만났다는 겁니다.

[더부르/전 크리스탈팰리스 감독 : 맨유 감독이 무리뉴라 래시포드가 불쌍합니다. 영국 선수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합니다. 실수할 수도 있죠. 무리뉴는 그걸 인정하지 않고 결과를 원할 뿐입니다.]

가만히 있을 무리뉴가 아닙니다. 무리뉴는 챔피언스리그를 하루 앞두고 각오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공격한 더부르를 향해 독설만 퍼부었습니다.

[무리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프랑크 더부르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악의 감독입니다. 7경기에서 7번 지고 한 골도 못 넣은 팀 감독입니다. 래시포드 감독이 더부르였다면 지는 법만 배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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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2대 0으로 앞선 모스크바의 콜로메이체프가 사실상 빈 골대 앞에서 완벽한 기회를 잡고 다이빙 헤딩을 했는데 그만 옆 그물만 흔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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