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미사일 때문에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화제의 '말말말'

SBS뉴스

작성 2018.03.12 08:04 수정 2018.03.12 16:0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오늘(12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코너입니다. '고현준의 뉴스 딱'인데요, 고현준 씨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이오. (안녕하십니까.) 뉴스 딱이라는 이름을 직접 지으셨어요. 지을 때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 첫 시간이니까 설명 좀 해주시죠.

<기자>

진짜 뉴스가 많죠. 이 많은 뉴스들을 다 챙겨보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께 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아침 제가 딱 짚어드리는 이 뉴스 보시면서 다양한 뉴스들을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앵커>

네, 그럼 오늘 첫 순서 어떤 내용부터 시작을 해볼까요?

<기자>

네, 매주 월요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빅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한 뉴스들을 살펴봅니다. 그중에서 먼저 지난 주말 사이 화제가 됐던 말말말입니다.

내용 보면 트럼프, 김정은, 북미 정상회담 대단히 많은 분들이 보고 있는 뉴스입니다. 먼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말도 있고요. "서두르는 게 아닌가 느껴질 수 있을 텐데 금년 들어서부터는 꾸준히 정상회담 관련된 것이 진행돼 왔었다."는 말.

그리고 제가 오늘 뉴스로 준비한 내용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말입니다. "문 대통령 더이상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에서 대북특별 사절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했던 말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미사일을 발사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오늘 결심했으니 이제 더는 문 대통령이 새벽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 말로는 이날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을 얘기했다. 그리고 더불어서 김 위원장은 "이제는 실무적 대화가 막히고 북쪽 실무진이 안하무인 격으로 나오면 대통령하고 나하고 직접 통화하면 되니까 간단히 해결된다." 이런 말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새벽에 미사일 쏴서 고생한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저도 새벽마다 특보하느라고 매번 나와서 했었는데 저걸 알면서도 저렇게 했다가니까 더 얄밉네요. 잘못된 것 알았으면 이제 영원히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뉴스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에도 역시 빅데이터 분석인데요, 키워드를 살펴봅니다. 키워드 보시면 글자의 크기 차이가 좀 있죠. 많이 언급된 순서 그리고 빠르게 순위가 올라갔던 순서들이 큰 글자입니다.

이 중에서 제가 오늘 고른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키워드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 탄생한 문재인 정부 평가를 했습니다. '천지가 개벽했다'는 평가 속에서 큰 환호와 박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었고요.

야당인 자유한국당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처럼 떠들었지만, 대한민국은 더 엄혹하고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비판했습니다.

정당도 정당이지만 그 못지않게 광장에 모인 시민들도 여전히 둘로 나누어져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작년 이맘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들이 펼쳐졌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세월호 유가족, 그리고 사회단체들이 촛불을 들었고요. 서울역 광장을 중심으로는 보수단체들은 어김없이 태극기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서로 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만, 탄핵 이후 1년 동안 변하지 않은 풍경에 많은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저런 생각들을 하나로 만드는데 1년이 조금 짧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약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전직 대통령 살펴봤는데 이번 키워드는 문재인 현 대통령입니다. 살펴보면 터키에서 방송됐던 한 뉴스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이 등장했는데요, 아주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지난달 25일 터키의 '아나 하베르’ 라는 뉴스프로그램에서 문 대통령의 사진이 필리핀 출신의 가사도우미의 살인 용의자 모습으로 보도가 된 것입니다.

쿠웨이트에서 억만장자 부부가 함께 가사도우미를 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했다는 이 뉴스를 소개하는 앵커 화면에서부터 문 대통령과 피살자 사진 보여주면서 참 황당한 일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 뉴스는 사건 내용을 설명하는 도중 최근에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있는 문 대통령의 사진을 쓰기도 했습니다. 1분 40초 정도 되는 리포트였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무려 여덟 차례나 등장합니다.

<앵커>

방송 아무렇게나 막 하는 거네요. 아랍 쪽 사람하고 문 대통령 얼굴이 헷갈릴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사과는 했나요?

<기자>

사과를 요구를 했습니다. 한국대사관을 통해서 저희가 공식적으로 방송에서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 국장이라는 사람이 "사과 방송을 하면 오히려 더 많이 알려져서 역효과가 난다."면서 사과 방송을 아직까지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앵커>

우리가 형제의 나라라고 아끼는 나라 중의 한 곳인데 이런 일로 괜히 의 상하지 말고요. 빨리 잘못된 것, 저렇게 엉망으로 방송했으면 빨리 사과를 해야죠. 저런 것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