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서울 패럴림픽이 특별했던 이유

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작성 2018.03.09 18:07 수정 2018.03.13 15: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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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서울 패럴림픽이 특별했던 이유1988년 서울 잠실 주경기장 한 소녀가 어머니의 휠체어를 끌고 달립니다패럴림픽 성화봉송이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패럴림픽의 시작은 올림픽과 관계가 없습니다“하반신 마비 환자가 지팡이로 하키놀이 하는 걸 본 순간”
“그들에게 필요한 게 바로 '이거'란 걸 깨달았습니다”
-루드비히 구트만 / 신경외과 의사2차 세계대전 당시 척추마비 환자들을 치료했던 구트만 박사 (1899-1980)

그는 환자에게 운동을 처방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목격합니다“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환자가 치료됐고""운동은 그들을 다시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존 실버/ 구트만과 함께 일한 의사갑자기 얻은 장애로 실의에 빠져있던 젊은 군인들이‘스포츠’로 활기를 되찾은 겁니다.1948년 구트만 박사는 병원 이름을 딴 운동회를 열었습니다.‘스토크 맨더빌 대회’스토크 맨더빌 대회는 196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제 1회 패럴림픽이 됩니다. 역사가 시작된 겁니다1988년 서울 패럴림픽은 유독 의미가 남달랐습니다이전에는 상황에 따라올림픽 개최지와 다른 지역에서 패럴림픽이 열리기도 했지만1988년부터는 패럴림픽이 올림픽과 같은 개최지, 경기장에서정식으로 열릴 수 있게 된 겁니다1988년 서울 패럴림픽 마스코트였던 곰두리는
이제 반다비에게 바통을 넘깁니다
전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뜨거운 함성이대한민국 평창에 돌아옵니다3월 9일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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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 패럴림픽 역사상 '첫 성화봉송'이 있었습니다. 한 소녀가 어머니의 휠체어를 끄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줬습니다.

패럴림픽의 기원은 올림픽이 아닌 '스토크 맨더빌 운동회'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하반신 마비 환자들을 치료하던 루드비히 구트만 박사가 환자들에게 '스포츠'를 장려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회였습니다.

1960년 로마에서 개최된 이 운동횐느 '제1회 패럴림픽'이 됐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는 공식적으로 올림픽과 같은 개최지,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패럴림픽이 대한민국에 돌아왔습니다. 3월 9일 대한민국에서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개막합니다.

프로듀서 하현종 / 연출 권수연 / 편집 김서희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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