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이효리 평양 가던 시절…남북관계 '반전' 올까

박경흠 에디터, 하현종 기자 mesonit@sbs.co.kr

작성 2018.03.09 16:18 수정 2018.03.09 17: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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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효리 언니가
평양 가던 시절
4월에 열린다는 남북정상회담이 화제다…

검색어 순위도 높고,
매우 중요한 일이란 건 알겠는데사실 가까이 하기엔 조금 먼 정치이슈…
“저 사실 정알못인데… 
친구들이 막 얘기하길래 
걍, 고개만 끄덕이고 있어요.”

- 이OO  (22/대학생)
관련 사진남북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이해하려면,

18년 전에 성사됐던
첫 남북 정상회담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역사적인 첫만남 이후
남한과 북한 사이는 꽤 훈훈했었다.

북한 금강산에 차를 타고 놀러갔고,
남북한이 함께 개성공단도 만들었다.

정상회담이 열린 해에는
평양에서 아이돌 공연도 열리고,
또 2005년엔 남북한 대표 연예인이 함께
TV 광고를 찍었을 정도…
관련 사진
그런데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싸해졌다. 
충격적인 사건까지 계속 발생하면서,
남북관계는 더욱 꼬여갔고
그렇게 대화다운 대화 없이 10년이 흐르며
상황이 악화됐다.
 
작년엔 전쟁설까지 돌았다.

그랬던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제안했으니,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또, 북한은 민감한 쟁점에서도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직통전화를 설치하자.”
“체제가 보장된다면 핵 보유할 이유가 없다.”
“한미연합훈련, 이해한다.” 
“대화 기간에는 핵과 미사일 실험을 않겠다.”
거짓말 아닐까? 진짜 북한이 변한 걸까?
말들은 많지만..

“핵 시대의 가장 위험한 대립 중 하나가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보인다” 

-뉴욕타임즈 (NYT)  

“김정은 입장에서는 정상회담만을 원하고,
 비핵화를 원하진 않을 것”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많은 사람들이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이번 남북대화를
‘가능성 있는 진전’이라 평가하기도.
“협상을 통해 북한의 진의가 무엇인지 
파악해봐야 하는 국면”

- 안정식 SBS 북한전문기자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지만,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과거를 돌아보며, 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중요한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직후엔 우리 아이돌 가수가 평양에서 공연했을 정도로 남북관계는 훈훈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하며 전쟁설이 돌 정도로 악화됐습니다. 사람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악화된 남북관계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획 하현종/ 글·구성 권재경, 박경흠 / 그래픽 김태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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