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부산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나가던 포크레인 기사님이 트럭을 일으켜 세워주신 덕분에 차량정체가 빠르게 해소될 수 있었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35초짜리 영상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쯤 부산 동구 부산진역 앞 도로에서 냉동 화물트럭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내부에 실린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냉동 트럭이 옆으로 쓰러진 겁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퇴근길을 앞두고 사고의 여파로 주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사고 지점을 지나가던 한 굴착기는 넘어져 있는 트럭을 발견하고 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경찰은 영상을 공개하며, 도움을 준 굴착기 기사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살만한 세상", "이것은 포크러쉬?", "츤데레 기사님", "멋져요", "감사합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부산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