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크리스마스 선물 뽑기 게임하다 "세상에나, 2억 당첨!"
미국의 한 여성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회사 동료들과 선물 교환 게임을 했다가 2억 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치과 코디네이터 로리 제인스는 최근 직장에서 동료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습니다. 파티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 기간에 하는 게임인 '하얀 코끼리 선물 교환식'(White Elephant Gift Exchange)이 진행됐습니다. 이 게임은 포장된 선물을 준비한 모든 참가자가 제비뽑기로 선물 뽑을 순서를 정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참가자가 선물을 선택해 공개하면 그다음 참가자는 앞선 참가자가 고른 선물을 빼앗거나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선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선물을 빼앗긴 참가자도 다른 사람의 선물을 빼앗거나 새 선물을 고를 수 있지만, 세 번의 교환 후에는 게임이 종료됩니다. 이날 게임 초반, 로리가 선택한 선물은 대형 할인매장의 25달러(약 3만 원)짜리 상품권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동료에게 빼앗겼고, 다시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로리는 다른 동료가 들고 있던 스크래치 복권을 가져왔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로리는 동료들과 복권을 긁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첫 번째 복권에서 50달러(약 6만5000원) 당첨이 나왔고, 이어서 확인한 두 번째 복권에서는 해당 복권 최고 상금인 17만5천 달러(약 2억3천만 원) 당첨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로리는 곧장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남편은 &'처음에는 믿지 못했다&'며 &'전화기 너머로 사람들이 축하하는 소리를 듣고 확신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로리는 &'믿을 수 없었던 저와 동료들은 계산기를 꺼내 다시 확인했다&'며 &'복권 앱에서 스캔해보기도 했다&'고 기쁨을 전했습니다. (사진, 영상 Kentucky Lottery 인스타그램)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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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정 인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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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