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김용 2심도 징역 12년 구형…내년 2월 선고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불법 대선자금 수수' 관련 2심 결심 … SBS 2024.11.28 20:13
"삐거덕 소리나더니…" 철제 기둥 휘고 지붕 통째로 폭삭 눈이 쌓이고 또 쌓이면서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선 도매시장의 천장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는데, 아침부터 붕괴 징후가 있어서 사람들은 미리 대피했습니다.박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BS 2024.11.28 20:10
47.5cm 쌓인 용인…눈 치우던 60대, 나무에 깔려 숨져 그칠 줄 모르고 내린 눈에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의 모습이 아예 사라졌고 대중교통 운행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아침에 아예 출근을 포기했단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SBS 2024.11.28 20:07
강원 산간보다 수북이…중부지방 이틀째 기록적 폭설 어제에 이어서 오늘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적설량이 47.5cm를 기록한 걸 비롯해서 경기도 광주와 수원, 또 서울 관악, 그리고 충북 진천에도 4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SBS 2024.11.28 20:02
경부선 전동열차 의왕역서 고장…상행선 무정차 통과 ▲ 코레일 전동열차오늘 오후 5시 42분 경기도 의왕시 의왕역에서 경부선 상행 전동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SBS 2024.11.28 19:43
오늘의 SBS 8뉴스 예고 (11월 28일) 오늘 <SBS 8뉴스>에서는 ▶ '47.5cm' 중부지방 폭설..."수원은 관측 이래 최대 적설" … SBS 2024.11.28 19:40
무사히 넘긴 레바논 휴전 첫날…국경선 여전히 '살얼음판'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60일간 임시 휴전한 첫날인 27일 대체로 합의가 지켜지는 모습이었습니다.레바논 정부군은 휴전 합의에 따라 자국 남부에 병력을 강화했고, 전쟁을 피해 떠났던 주민들은 귀향길에 올랐습니다.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일부 지역에 통행을 금지했고, 휴전협정 위반 주장도 나오는 등 살얼음판 같은 평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긴장도 여전했습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정부군은 남부에 병력 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레바논군은 엑스에 "레바논과 협력해 남부 리타니 지역에 배치를 강화하고 국가 권한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병력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휴전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며 상호 군사행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양측은 또 리타니강 이남 완충지대에 레바논군과 평화유지군만 주둔할 수 있도록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를 준수해야 합니다.이스라엘군은 아직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입니다.이들은 향후 두 달에 걸쳐 단계적으로 레바논에서 철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양국 군은 미국, 프랑스가 참여하는 국제감독위원회와 함께 구체적인 합의 이행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점은 불분명합니다.개전 416일 만에 전해진 휴전 소식에 레바논 주민들은 서둘러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SBS 2024.11.28 19:20
[D리포트] 가뭄에 폭우 덮친 스페인…가격 치솟은 '황금액체' 오렌지 밭이 나무 윗부분을 제외하곤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폭우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지난달 말 스페인 남동부 발렌시아. 8시간 만에 1년 치 폭우가 쏟아지며 2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도로 등 기반시설은 물론 수확을 앞뒀던 올리브, 오렌지 나무 등이 물에 잠기며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망가졌습니다.[호세 안토니오/오렌지 농부 : 도로가 다 망가졌어요. SBS 2024.11.28 19:05
[D리포트] 가뭄·돌풍에 커피 생산량 감소…원두 가격은 '급등' 베트남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닥락성, 중부 고원 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기후, 토양 등 커피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SBS 2024.11.28 19:05
[D리포트] 이상기온·전염병 시름하는 가나 '코코아'…가격 올라도 '고통' "나 지금 팔십 하나인데, 이렇게 물가 비싸보기는 처음이에요." "정말 말도 안 되게 오른 것 같아요" "먼젓번보다 더 비싸"올해 내내 비싸다, 올랐다는 말 수없이 했습니다.사과 배추 김, 우리 땅 먹거리 뿐 아니라 올리브 오렌지 커피 초콜릿, 수입 식자재도 전방위로 요동쳤는데, 왜 이렇게 비싸졌을까 상황은 과연 나아질까 현지에서 답을 찾아봤습니다.아프리카 대륙 서부에 위치한 가나 공화국, 수도 아크라에서 100km 떨어진 최대 규모의 코코아 농장으로 향했습니다.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코코아 열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시기인데 열매 곳곳에서 시커먼 반점이 보입니다.열매에 치명적인 곰팡이가 피는 '검은 꼬투리병'입니다.현재 치료법이 없어 나무째 베어내는 수밖에 없습니다.이 병이 급격하게 번진 건 열매가 성숙하는 올해 초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고온에다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압둘 마지드/농장 관리자 : 폭우가 쏟아지면 코코아 농장에 습하고 축축한 환경이 생기고, 여기서 곰팡이가 번식해 기공을 감염시킵니다. SBS 2024.11.28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