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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이예원 등 두산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

윤이나·이예원 등 두산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
▲ 윤이나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의 장타자 윤이나 선수가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윤이나는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임희정을 맞아 1홀 차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매치플레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윤이나는 어제 조별리그 1차전에서 김수지를 4홀 차로 꺾은 데 이어, 임희정마저 꺾고 2연승을 거둬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윤이나가 상대한 김수지와 임희정은 나란히 메이저 2승 포함 통산 5승에 빛나는 강호들입니다.

윤이나는 오늘 임희정을 상대로 18개 홀을 치르는 동안 단 1개의 버디도 없이 승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0번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임희정에게 두 홀 차로 끌려가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임희정을 한 홀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후반 들어서는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임희정에게 다시 두 타 차 리드를 내줬지만 5번과 6번 홀에서 임희정이 연속 보기로 흔들린 사이 윤이나는 침착하게 파를 지켜 올스퀘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8번 홀에서 임희정이 또 보기를 범한 반면, 윤이나는 파를 세이브 해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9번 홀은 파로 비겨 윤이나의 한 홀 차 승리가 결정됐습니다.

윤이나는 내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민경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릅니다.

어제 윤이나에 졌던 김수지는 최민경을 2홀 차로 꺾어 기사회생했습니다.

김수지가 내일 임희정을 꺾고, 윤이나가 최민경에게 지면 김수지와 윤이나가 나란히 2승 1패로 동률이 돼 서든데스 연장전을 치러 16강 진출자를 가립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예원도 지한솔을 3홀 차로 꺾고 2연승 했습니다.

같은 조의 이정민은 박도은에 세 홀 차로 져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예원은 내일 이정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겨도 16강에 진출합니다.

어제 조아연에게 졌던 방신실은 안송이를 5홀 차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이소영과 안선주, 박현경, 박혜준, 서어진, 송가은, 이가영, 홍지원, 박도영, 유효주, 서연정 등은 나란히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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