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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어깨, '구조적 손상'…수술 가능성도

<앵커>

이정후 선수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1차 검진에서 어깨에 '구조적 손상'이 발견돼 수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서 '구조적 손상'이 발견돼 LA로 가서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조적 손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보통 어깨 인대나 와순의 손상 같은 심각한 부상을 말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차 검진을 받는 건 1차 검진의 치료 방법으로 수술이 거론돼 수술을 피할 수 있는 다른 치료법을 찾기 위한 목적이 일반적입니다.

이정후의 경우 1차 검진에서 심각한 손상이 발견돼 수술 가능성이 거론됐는데 치료 기간이 짧고 기량 회복 가능성이 높은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정형외과 의사로 류현진의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입니다.

[밥 멜빈/샌프란시스코 감독 :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야 이후 일정이 나올 듯합니다. 이정후는 힘들지만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정후가 수술대에 오른다면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정후는 지난 2018년 6월에도 경기 도중 왼쪽 어깨 와순이 파열됐는데, 당시에는 수술 없이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이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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