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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성범, 역전 홈런 포함 4타점…두산 10연승 저지

KIA 나성범, 역전 홈런 포함 4타점…두산 10연승 저지
▲  역전 2점 홈런 포함 4타점 몰아친 KIA 나성범

프로야구 KIA의 돌아온 주포 나성범이 역전 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쳐 두산 베어스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두산을 8대 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두 KIA는 오늘(15일) 승리한 2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습니다.

KIA 승리의 주역은 나성범이었습니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분 손상으로 재활하다가 4월 하순에야 시즌을 시작한 나성범은 어제 두산전에서 첫 홈런을 친 데 이어 오늘도 1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역전 포를 터뜨렸습니다.

원아웃 1루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 높은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나성범은 홍종표의 2루타, 박찬호의 내야 안타, 최원준의 몸 맞는 공으로 엮은 4회 투아웃 만루에서 두산 구원 김명신을 좌전 적시타로 두들겨 타점 2개를 추가했습니다.

곧이어 최형우가 5대 1로 도망가는 우전 안타를 때렸습니다.

두산은 5회 허경민의 2루타, 양의지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만회했습니다.

이어 7회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5대 4까지 따라잡았지만, 이어진 투아웃 1, 3루에서 김재환이 KIA 최지민에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게 아쉬웠습니다.

KIA는 7회 말 투아웃 1, 2루에서 박찬호의 좌전 안타 때 두산 좌익수 조수행의 포구 실책을 틈타 승패를 갈랐습니다.

최형우는 8회 우월 솔로 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습니다.

5이닝을 3점으로 막은 KIA 제임스 네일은 5승(1패)을 거둬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타점 올린 손아섭

대전에서는 NC가 한화를 16대 1로 대파했습니다.

이 경기는 한화의 7회 말 공격 중 빗줄기가 거세져 중단됐고, 심판진은 시즌 두 번째 강우 콜드 경기를 선언했습니다.

NC 타선은 홈런 없이 20안타를 쳐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NC는 시즌 두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6타수 4안타를 친 손아섭을 비롯해 7명의 타자가 안타 2개 이상을 쳤습니다.

3번 타자 박건우가 4타점, 9번 타자 도태훈이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키움과 LG의 잠실 경기, 삼성과 SSG의 인천 경기, 롯데와 kt의 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오늘 광주 구장엔 2만 500명, 대전 구장엔 1만 2천 명의 만원 관중이 몰려 올해 프로야구는 누적 관중 299만 3천705명을 기록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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