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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40점 13도움' 덴버, 결승까지 1승 남겨

'요키치 40점 13도움' 덴버, 결승까지 1승 남겨
▲  덴버 니콜라 요키치(15번)의 슛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세 차례나 받은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가 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실책 없이 40점 13어시스트를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덴버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대 97로 완파했습니다.

시리즈 2채 뒤 3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덴버는 2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정규리그에서 57승 25패를 거둔 덴버는 서부 2위로 PO에 진출, 1라운드에서 7위 LA 레이커스를 4승 1패로 꺾은 후 2라운드를 치르고 있습니다.

서부 3위를 차지한 미네소타는 6위 피닉스 선스를 4연승으로 물리친 후 덴버와 첫 2경기도 모두 잡으며 상승세를 타다가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 MVP에 선정되는 등 현역 최고 선수 자리를 굳힌 요키치는 오늘도 압도적 기량을 뽐냈습니다.

41분을 뛰면서 3점 슛 2개를 포함해 40득점 13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필드골 성공률은 68.2%였습니다.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센터 뤼디 고베르가 밀착 수비를 펼쳤지만, 요키치는 실책을 단 1개로 범하지 않는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실책 없이 40득점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건 2018년 휴스턴 로키츠에서 뛴 크리스 폴 이후 요키치가 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입니다.

요키치와 호흡을 맞춘 포워드 에런 고든도 18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가드 저말 머리도 16점을 넣었습니다.

미네소타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18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습니다.

또 미네소타의 '트윈타워' 칼앤서니 타운스(23점 6리바운드), 고베르(18점 11리바운드)는 요키치와 맞대결에서 완패 후 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두 팀의 6차전은 모레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립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도 뉴욕 닉스가 안방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1대 9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갔습니다.

가드 제일런 브런슨이 44점을 몰아쳤고 센터 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도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며 골 밑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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