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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봄철 대공세 펼치나… 우크라 하르키우 사흘째 집중 공격

러, 봄철 대공세 펼치나… 우크라 하르키우 사흘째 집중 공격
▲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습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제2도시 하르키우의 마을 4곳을 추가로 장악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집중 공세를 사흘째 이어 나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의 하티셰, 크라스네, 모로호베츠, 올리니이코베 등 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는 하르키우의 플레테니우카, 오헤르체베, 보리시우카, 필나, 스트릴레차 등 마을 5곳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텔레그램에서 "상황이 어렵다"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방어선과 위치를 지키고 적에 피해를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호르티차 합동그룹의 나자르 볼로신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방송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은 보우찬스크와 립치 마을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지난 10일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기 취임식(5월 7일)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인 전승절(5월 9일)이 지나자마자 2022년 9월 우크라이나 반격에 퇴각했던 이 지역에서 다시 공세로 전환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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