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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북부에 이스라엘군 탱크 진입… 3만 5천 명 숨져

가자 북부에 이스라엘군 탱크 진입… 3만 5천 명 숨져
▲ 이스라엘군의 군사적 압박 강화 속에 라파를 빠져나와 칸유니스로 피신한 피란민 차량.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무력 압박을 가해온 이스라엘군이 북부에서도 다시 하마스와 치열한 교전에 돌입하면서 사상자 수 증가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최대 난민촌 자발리아에 다시 탱크를 진입시켰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지난 몇 주간 하마스가 자발리아에서 군사력을 부활시키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런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그곳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자시티 동쪽에 있는 자이툰에서도 교전 끝에 30명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전사들이 가자지구 내에서 대전차 로켓과 박격포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파에 이어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교전이 다시 본격화하면서 하마스 측 보건부는 12일 지난 24시간 동안 63명이 목숨을 잃어 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개전 218일간 3만 5천34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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