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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 현장 덮친 SUV…도로공사 직원 1명 사망

<앵커>

어제(9일)저녁 호남고속도로에서 앞선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도로공사 직원이 달려온 다른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았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1차선을 달리는 한 SUV 차량.

방향을 옮기라는 표시등과 안전 고깔이 보이지만 차선을 바꾸지 않고 달리다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태인나들목 근처에서 1차선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있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작업 중이던 50대 도로공사 직원 A 씨가 반대 차선으로 튕겨 나가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공사 직원 A 씨가 숨지고 SUV 운전자 40대 B 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경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 씨를 전방주시태만 등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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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2층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식자재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6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권용택/인근 주민 : 식용유 탱크 터지는 소리도 좀 나고 바람 타고 가는 쪽은 냄새가 좀 심해요.]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2명이 구조됐고, 2명은 스스로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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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20분쯤엔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영상 편집 : 김윤성, 화면 제공 : 시청자 송영훈·송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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