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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대응부 신설' 발표…"뚜벅뚜벅 의료개혁"

<앵커>

이렇게 논란이 있는 사안들뿐 아니라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 부처로 신설하겠다고 했고, 또 의대 증원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의료계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은 박찬범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진행한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새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하는 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노동·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국가 어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중요하다며 야당도 지지 의사를 표시한 만큼 의료계를 설득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희가 생각하는 이제 어떤 로드맵에 따라서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길을 걸어 나갈 것입니다.]

21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사실상 불발된 연금개혁안도 임기 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제 임기 내 앞으로 백년대계인 연금개혁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노인 1인 가구 기준 월 최대 33만 원인 기초연금 지급액도 임기 중 4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 어려움이 풀리지 않아 송구스럽다며 제일 중요한 물가관리에 정부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총리 인선 등 개각과 관련해서는 국면돌파용으로 쓰지 않겠다고 말해왔다"며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고 제대로 일할 분들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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