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2(145타수 38안타)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어제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정후는 오늘도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콜로라도 우완 선발 피터 램버트의 시속 151.6㎞ 초구 직구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3대 0으로 앞선 2회 초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깨끗한 안타를 쳤습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램버트의 몸 쪽 142.7㎞ 슬라이더를 당겨 쳐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정후가 장타를 친 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입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후는 7대 1로 앞선 3회엔 투아웃 3루에서 1루 땅볼로 아웃 됐고, 6회와 8회엔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8대 6으로 이겨 4연패 뒤 2연승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