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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무기 배치된 벨라루스도 "전술핵무기 훈련"

러시아 핵무기 배치된 벨라루스도 "전술핵무기 훈련"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부 장관은 자국에서 전숙핵무기 훈련을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흐레닌 장관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전술핵무기 사용 준비 태세에 관한 불시 점검을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훈련에서 전술핵무기에 대한 계획, 준비, 사용 등 모든 활동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 사단과 수호이(Su)-25 공격기 비행 중대가 이 훈련에 참여해 벨라루스군의 핵탄두 이송·탑재 능력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벨라루스에는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수십 기가 배치돼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인민 회의 연설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볼포비치 벨라루스 안전보장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이 점검은 러시아 동료들이 수행하는 비전략 핵탄두 사용 활동 속에서 계획됐고 그들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을 지시함에 따라 훈련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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