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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딸 넘어질라" 무릎 꿇은 어머니…5년 뒤 근황에 '울컥'

5년 전 재활 보조기구에 의지해서 노래를 하고 있는 딸의 뒤에서 무릎을 꿇은 채 받쳐줬던 어머니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개그맨 출신 가수 이정규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5년 전 장애인의 날 노래자랑 행사장에서 만난 모녀에 대한 추억을 꺼냈습니다.

그는 "가수가 꿈인 꼬마 여자아이가 지지대를 붙잡고 엄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고 소개했는데요.

영상 속에서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는 양손으로 재활보조기구를 꼭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그 뒤에서 어머니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딸이 혹시라도 쓰러질까 봐 다리를 붙잡고 최대한 웅크려 자신의 모습을 가린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이정규 씨는 최근 이 모녀를 다른 행사장에서 재회했다고 했는데요.

어느덧 키도 엄마만큼 훌쩍 컸지만 여전히 어머니는 등 뒤에 서서 딸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랑의 위대함을 바라보는 순간이었다. 다시 한번 눈물로 응원을 보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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