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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브레이킹' 대결…미리 보는 올림픽 결승?

<앵커>

올여름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 신규 종목으로 채택됐는데요. 이걸 기념해서 파리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유명 댄스팀이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현장 열기를,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DJ를 사이에 두고 한국과 프랑스의 댄스팀이 브레이킹 대결에 나섭니다.

한국팀이 선공하자 프랑스팀도 지지 않고 응수합니다.

역동적인 댄스를 서로 주고받던 두 팀은 마침내 서로 합을 맞추며, 합동 무대를 선보입니다.

마치 아이돌 그룹의 공연장처럼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끊이질 않습니다.

1천500개 객석이 관객으로 가득 찼고 보시는 것처럼 공연이 끝난 뒤에도 모두 기립박수를 보내며 오랜 시간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사미/프랑스 관객 : 함께 춤추고 싶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올여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문화 올림피아드'가 먼저 시작됐습니다.

[도미닉 에르비유/파리 문화 올림피아드 감독 : 문화 올림피아드를 통해 각국의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 2,300건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브레이킹은 파리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우리나라는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리아킴/댄스팀 '원밀리언' 대표 : (브레이킹은 종목은) 기술적인 요소와 예술적인 요소가 같이 점수로 나오게 되는 구조가 될 것 같아서, 피겨 스케이팅과 닮은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리야드 프가니/댄스팀 '포케몬 크루' 예술감독 : 제 생각엔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과 한국이 맞붙을 것 같습니다. 한국팀은 실수가 거의 없는 강력한 팀입니다.]

고조되는 올림픽 열기 속에 K-댄스가 파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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