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돌을 투척하고 가버린 트럭 운전자를 찾고 싶다는 20대 대학생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차 사고를 겪었다는 글쓴이는 아침에 운전해서 학교로 가던 중 한 트럭을 보고 길을 양보했다는데요.
그런데 트럭에 있던 돌이 떨어져 굴러와 자신의 차량 앞 범퍼에 부딪혔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곧장 트럭을 쫓아가 차를 앞에 세우고 트럭 운전자에게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는데요.
하지만 트럭 운전자는 차를 더 한적한 갓길에 세우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다시 출발해서 가는데 갓길을 찾지 못했고 트럭도 뒤에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글쓴이는 수업 시간에 늦을까 걱정되기도 했고 첫 사고라 당황한 나머지 그냥 학교로 갔다고 합니다.
이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지만, 트럭 뒷부분 번호판이 보이긴 하는데 심한 얼룩 때문에 번호 식별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는데요.
글쓴이는 트럭 번호판이 보이는 사진 등을 갖고 있고 고속도로 경찰 수사관의 연락을 받아 진술서를 작성했지만, 혹시라도 상대 차량을 찾지 못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트럭의 번호판이 고의가림 수준인 듯", "번호판 식별 안 되면 원래 지구 끝까지 쫓아가야 한다", "경찰이 일할 마음 있으면 톨게이트만 봐도 잡을 수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